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30일 하오 체중고의 감량 의혹을 받고 있는 이회창 한나라당 명예총재의 아들 정연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정연씨를 상대로 ▲체중감량 의혹을 제기한 서울지방병무청 전직원 이재왕씨를 만났는지 ▲이씨와 병역문제 해결 방법 등을 상의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신문했다. 검찰은 이씨도 소환, 정연씨와 대질신문한 뒤 하오 7시께 모두 귀가시켰다.
정연씨는 검찰에서 이씨를 만난 사실은 시인했으나 『이씨가 주장하는 90년 10∼11월은 미국유학중이었으며, 고의적으로 체중을 감량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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