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30일 중고 PC를 구입한뒤 값싼 중국산 부품 등으로 재조립, 유명메이커 정품으로 속여 팔아온 서모(51·서울 양천구 목6동)씨에 대해 사기및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3)씨 등 조립기술자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97년 1월부터 올 1월말까지 486 컴퓨터 중고품 등을 대량 매입, 중국산 부품으로 재조립한 뒤 케이스에 586 팬티엄 마크를 붙여 유명메이커 정품으로 속여 2백20만원에 파는 등 지금까지 1억2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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