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0일 지난해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등록대수는 1천41만3천4백27대로 96년말(9백55만3천92대)보다 86만3백35대 늘어났으나 지난해 12월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3만6천2백10대로 96년 12월의 11만1천7백49대보다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고 발표했다.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1백만대 이하로 떨어지기는 90년대 들어 처음이며 자동차 증가규모가 전년도보다 적어지기는 사상 처음이다.
또 중고차 거래량도 지난해에는 1백24만1천1백70대로 96년에 비해 13.2% 늘어났으나 12월에는 8만3천1백9대만 거래돼 96년12월보다 20.5% 줄어드는 등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와 기름값 인상의 여파로 거래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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