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표성수 부장검사)는 30일 대형 록카페를 경영하면서 건물주를 협박, 거액을 뜯어내고 무허가 영업을 해온 김재동(38)씨 등 신촌일대 폭력배와 록카페 업주 등 1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재동씨는 92년 6월부터 96년 4월까지 서대문구 창천동 장미여관빌딩을 임대해 「스페이스」라는 록카페를 경영하면서 임대료를 내지 않아 쫓겨나게 되자 폭력배를 동원해 건물주인을 협박, 시설보상금 명목으로 4억원을 갈취한 혐의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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