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연합】 세계 정치 경제 문화계 지도자들의 모임인 세계경제포럼(WEF)이 남·북한을 비롯한 각국 대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됐다.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는 회의에서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 ▲21세기 세계경제 전망 ▲유럽 단일통화인 유러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 ▲러시아와 동유럽, 아프리카와 남미지역의 경제상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한국은 유종근 차기대통령 경제고문과 김기환 통상대사, 양수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등을 파견했다.
유고문은 30일 열린 한국분과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대기업을 비호해온 경쟁제한 관행이 경쟁력 저하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면서 『차기정부는 공정경쟁 원리를 바탕으로 시장개방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김문송 대외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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