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자료 백25%나 인상/현 20불서 45불로

주한 미국대사관은 26일 내달 1일부터 비자발급 수수료를 현행 20달러에서 45달러로 1백25%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이민비자 신청·발행 수수료도 2백달러에서 3백25달러로 62.5% 인상된다.미국 비자신청자는 환율인상전 비자수수료로 1만7천원을 냈으나 환율상승에 따라 앞으로는 7만9천원가량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대사관측은 『미 국무부가 해외 주재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제공하는 영사 서비스 수수료 체계를 전면조정했다』며 『한국에서는 미 대사관과 부산 영사관에 적용된다』고 밝혔다.<권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