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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내달 자율화/수도권택지 4백50만평 연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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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내달 자율화/수도권택지 4백50만평 연내 공급

입력
1998.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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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연간 7만여 가구의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가 내달 1일부터 완전 자율화하고 채권입찰제도 폐지된다. 그러나 18평이하 규모의 국민주택과 수도권지역의 공공개발택지에 공급되는 민간·공영 아파트는 이번 분양가 자율화 조치에서 제외된다.<관련기사 7면> 건설교통부는 26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조치를 발표하고 서울 신정지구등 서울·수도권지역의 40개지구 4백50만평의 택지를 올해중 공급하고 수도권에서 25만호 이상의 아파트를 건설, 주택가격의 급등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24만3천5백여가구(96년 기준)중 민영주택 일반분양분 2만2천6백여가구(9.3%)와 사업자 보유택지 분양분 4만8천여가구(20%) 등 7만1천여가구(29.3%)의 분양가 규제가 완전 풀리게 됐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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