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99년말에야 한국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며 그 때까지는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6일 보도했다.김당선자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급격한 기업 구조조정과 정부 규제 축소는 5년 임기가 끝날때쯤이면 한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서 회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그 때까지는 실업자가 1백만명으로 늘어나고 아마도 많은 대기업이 쓰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5백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않을 수 없게 만든 현재의 경제위기는 한국내 민주주의의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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