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니트 등 임가공사업도 본격 추진중소기업 원자재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된 북한산 농산물이 연내 반입되고 양산 니트 공예 완구 등의 북한 임가공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중소기업방북조사단이 이같은 내용에 대해 북한의 대남 경제협력 창구인 광명성경제연합회와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조사단은 우선 연내에 북한산 참깨, 메밀, 팥, 콩 등 농산물을 계약재배한후 국내로 들여와 중소 식품업체의 원료로 쓰기로 광명성경제연합회와 합의했다.
또 직물업체들의 원자재난 확보를 위해 상반기중 북한산 생사 2,000톤을 들여오는 것을 비롯, 연내 1,000톤이 반입된다.
양측은 이와함께 양산, 니트, 공예, 완구, 페인트, 연마, 직물 등을 임가공 사업 대상업종으로 지정, 본격적인 임가공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연내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 북한상품상설전시판매장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북한측은 이밖에 햄·소시지업체인 도드람유통이 희망한 목장투자사업과 완구, 공예업체들이 추진중인 완구공예단지 조성사업에도 유치의사를 보이는 등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중앙회는 전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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