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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분유값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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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분유값 온정’

입력
199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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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에도 「분유값 온정」은 끊임이 없다. 익명의 독자에서부터 해외교포, 영세업체에 이르기까지 분유값 마련을 위해 고물을 훔친 20대 실직자의 부정(본보 15일자 31면 보도)에 십시일반의 성원을 보냈다.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분유값온정은 25일 현재까지 이어져 익명의 해외독자 2명이 각각 1,507달러와 33만1,000원을 보내왔다. 서울 상계동 천주교회 신자들은 『힘든 때일수록 사랑과 나눔이 앞서는 사회가 돼야한다』며 29만7,000원을 보냈고 노삭코리아 임직원도 『어려운 시기를 꿋꿋하게 넘기기 바란다』며 20만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홍세영 한의원 우순옥 이발선 김규일 김치광 정창엽 이화연 최영석씨가 각 10만원, 파라다이스가 5만5,000원, 최승곤 박승규 최인호 원익재 전철현 은경희 최미경 송유근 박찬호씨가 5만원씩을 보내왔다. 또 이우형씨가 4만원, 조장원 신정용 김진숙 손필대 김영천 김순자씨가 각 3만원, 한정현 김은아 이한숙 심경식 이필금 오동식 유효정 우민상씨 등이 2만원씩의 성금을 보냈으며, 조은형 심헌규 박병욱 한곤 최경 임주희 윤석준 신정식씨도 1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익명의 독자가 5만원, 국세청 흥아해운 직원이 4만원, 2만원을 보냈으며 경기 마석의 독자도 1만원을 익명으로 보내왔다.<유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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