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선 “전기료 살인” 40대 영장【성남·서천=이범구·전성우 기자】 IMF구제금융이후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사소한 일로 인한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성남 남부경찰서는 25일 경기 성남시 서장렬(39·금은방주인)씨 일가족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서씨의 외오촌 조카 이동진(34·청과상)씨를 강도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일 상오 10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서씨집에서 서씨와 부인 정영란(3)씨, 딸 재휘(10·초등학교 3년)양, 처남 정한옥(29)씨 등 4명을 흉기 등으로 살해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서씨가 92년 빌려준 돈 3백30만원을 최근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는 등 모욕적인 행동을 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경찰서도 이날 밀린 전기료를 내라는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병화(42·선원)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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