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도 확대 40여일만에… 채권도 1천6백억원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한도가 50%로 확대된 이후 40여일만에 외국자금유입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서며 증시와 환율안정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도 68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5백8억원어치를 사들여 4백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난해 12월27일부터 20일째 순매수행진을 계속했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은 외국인투자한도가 50%로 확대된 지난해 12월11일부터 이날까지 총 1조6천8백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그만큼의 외국자금이 유입됐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한 1조6천8백8억원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이날까지의 미달러의 평균환율인 1천6백64원으로 환산하면 10억1천4만달러에 이른다.
외국인들은 또 채권시장 개방폭이 대폭 확대된 지난해 12월12일부터 이날까지 1천6백88억원어치 채권도 사들여 증시와 채권시장에 유입된 자금규모는 11억1천1백50여만달러에 달한다. 외국인들은 특히 증시에서 삼성전자 한전 등 대형우량주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해당 종목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려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설명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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