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측 “특별법안 내주발표”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은 23일 다음달초 발족할 「빅 딜(대규모 사업교환)」 중개기구를 통해 국내 기업간 사업교환 뿐 아니라 외국 기업과의 합작 투자도 적극 주선키로 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김당선자측은 중개 기구가 순수 민간 차원의 협의체가 돼야 한다고 보고 전경련등 경제 단체에 기구 구성을 주도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은 미국 등지의 국제 투자 자문회사·법률회사 등이 참여의사를 타진해 옴에 따라 자문 계약 체결사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주력 업종 단순화 뿐아니라 외국 자본의 참여가 필요하다』며『일부 투자 자문회사는 합작투자를 주선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혀 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당선자측은 「빅 딜」과 대기업총수의 사재출연 등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월임시국회에서 제정될 기업구조 특별법안의 골자를 이르면 내주중 발표할 방침이다. 이 법안에는 계열사에 대한 출자총액한도를 순자산의 25%이내로 제한한 공정거래법상의 출자총액 제한 예외인정을 허용하고, 「빅 딜」의 경우 법인세 특별부가세 부가세 등 각종세금을 감면해주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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