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평균 13.6%(도매가기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7.2%(프로판가스 소매가기준) 인상된다. 가스가격은 지난해 12월20일에도 LNG 28.6%, LPG 26.7%가 인상됐었다.통상산업부 김종희 가스심의관은 23일 『환율이 계속 오르고 특별소비세가 인상되면서 한국가스공사와 LPG수입업체의 누적환차손이 1조원을 넘는등 가스업계의 경영이 크게 악화하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LNG의 소매가는 서울시를 기준으로 할 때 주택취사용의 경우 ㎥당 4백2.76원에서 4백41.13원으로 9.5%, 난방용은 3백44.50원에서 3백82.87원으로 11.1%가 각각 올라 취사용으로 월 12㎥를 쓰는 가정의 경우 부가세 10%를 포함해 매월 5백6원을 추가부담하게 됐다.
LPG는 충전소 가격을 기준으로 프로판이 ㎏당 5백92.58원에서 6백47.58원으로 9.3%, 부탄이 5백65원에서 6백20원으로 9.7%, 프로판의 판매소가격은 7백60원에서 8백15원으로 7.2% 인상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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