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측근들을 조심하세요』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이 김당선자의 이름을 파는 사기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회의가 22일 간부간담회를 열어 『당선자 이름을 사칭하거나 이름을 빌려 물품을 강매하는 행위등은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김당선자측은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특히 김당선자의 일부 하위 참모들이 공공연히 「최측근」 행세를 하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미확인 소문까지 나돌아 김당선자측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김당선자측이 파악하고 있는 피해사례는 다양하다. 당선자 측근이라며 『김당선자와 만나게 해주겠다』 『차기 정부에서 한 자리 시켜주겠다』고 사기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 이밖에 김당선자 저서 강매, 「30년 동지」임을 내세운 기부행위 강요 등의 사례도 접수됐다.
이와 함께 일부 실무진의 「호가호위」가능성도 경계의 대상이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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