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은 22일 한보리스트와 관련, 불구속기소된 국민회의 의원 김상현 피고인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김의원에게 전달한 돈은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정씨가 입원중인 한양대병원 2110호 병실에서 이날 하오 2시부터 20여분간 열린 「공판외 증인신문」에서 정씨는 『기억이 뚜렷하진 않으나 96년 9월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을 통해 김의원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줬으며 국정감사와는 관련없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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