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임금 59% 수준… 경제활동참여율 10년새 6.8% 늘어지난 10년간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 증가율은 남성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경제활동 참가가 활발해져 미혼여성의 경우 중졸이하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7.5%인 반면 고졸 64.8% 전문대졸 87.9% 대졸이상 86.1%였다.
최근 한국여성개발원(원장 정금자)이 발표한 97여성통계연보에 따르면 96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48.7%로 85년 41.9%에서 6.8%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비해 96년 남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76.1%로 85년에 비해 3.8% 포인트 올라 증가율에서는 여성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취업자들의 취업 형태에는 여전히 일용노동직의 비율이 높아 전체 취업중 16.1%가 일용노동직으로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실업율은 1.6%로 남성(2.3%)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학력이 높을수록 여성 실업율이 높아져 대졸 이상은 여성(2.4%)이 남성(2.2%)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노동자의 96년 총액기준 월평균 임금은 90만 7,000원으로 남성의 59.6%였다.<노향란 기자>노향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