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곳 조사 “5일 이상 휴무” 41%불황에다 IMF사태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설날 상여금을 한 푼도 주지못하고 휴가일수는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노동부가 1백인 이상 제조업체 3천2백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에 상여금을 한 푼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는 53.9%인 1천7백29개로 지난해의 22.2%에 비해 31.7%P나 늘어났다.
노사합의 등에 의해 상여금을 반납, 삭감 또는 지급유보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설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99.2%인 3천1백84개소로 지난해의 98.9%보다 0.3%P 증가했다. 평균 휴가일수는 4.38일로 지난 해의 3.7일보다 0.68일 늘어났으며 특히 5일이상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41.2%로 지난 해의 13.4%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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