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부총재·김상현 의원 등 언행 신중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가신그룹이 김당선자에게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근신」에 들어간데 이어 국민회의내 비주류 인사들도 언행에 신중을 기하며 자제하고 있다. 새정부출범을 앞두고 당직개편요구등을 통해 지분확대를 겨냥한 목소리를 낼 법도 하지만 조심하는 모습들이다. 김당선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는 눈치마저 보인다.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해 5월 전당대회에서 당권도전에 나섰던 김상현 의원. 김의원은 사석에서 『김당선자가 계속 총재직을 맡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있다. 대선후보경선에 나섰던 정대철 부총재도 경제난타개를 위해 발벗고 나선 김당선자를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총재는 김당선자로부터 대통령취임사 준비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았지만 당분간은 정중동의 행보를 계속 한다는 생각이다. 김원기 상임고문등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출신 인사들도 『지금은 김당선자에게 힘을 모아줄 때』라고 말하고 있다.
일각에선 서울시장 후보결정과정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경제위기타개에 나선 김당선자의 활발한 행보에 밀려 있는 형국이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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