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각종 충당금을 완전적립하는 국제통화기금(IMF)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15개 은행(추정)에 대해 내달 12일 경영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또 경영개선계획 제출시한을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했던 당초 일정보다 3개월 앞당긴 내달말로 정하고 3월부터는 즉각 자구계획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다.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대손충당금과 유가증권평가충당금을 100%를 적립한 연말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실적을 내달 5일까지 은행별로 제출받은 뒤 8%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선 12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경영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은감원 관계자는 『각종 충당금을 국제기준에 따라 완전적립할 경우 26개 일반은행 가운데 11개 은행이 자기자본비율 8%기준을 충족했으며 15개 은행은 미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은행권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6∼7%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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