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예루살렘 AP 연합=특약】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 철군 문제와 관련, 일단 10% 지역에서 철수한 뒤 상황에 따른 추가철수 이행안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지가 22일 보도했다.네탄야후 총리는 20일 백악관의 정상 회담에서 이같은 철군안을 밝히면서 10%지역 철수도 3단계에 걸쳐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측이 당초 요구의 절반수준인 15%지역에서의 철수를 요구하는 입장으로 물러서있다고 네탄야후에게 설명했다고 이신문은 말했다.
한편 클린턴은 22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을 갖고 양측이 12% 지역에서의 철수안에 타협을 볼 것을 절충안으로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팔레스타인측은 기존의 철군약속 전면이행을 이스라엘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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