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업제한 철폐 등 강력대응”정부는 22일 일본 정부가 사실상 한일어업협정의 파기방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유광석 외무부아태국장은 이날 『일본은 오늘 하오 오다노 노부다케(소전야전장) 주한일본공사와 주일대사관을 통해 「23일 상오 9시 각의에서 어업협정 종료안건을 상정키로 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날 어업협정 종료안건의 각의 상정을 통보했지만 이는 사실상 어업협정의 파기를 통보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따라 정부는 어업자율규제조치 철폐 등 일본의 협정파기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으며 한일 양국관계는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무부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고 『강한 유감의 뜻과 함께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어업자율규제조치 철폐등 강력한 대응방침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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