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호흡기 방사선 진단용… 한국에도 유입【홍콩 AFP 연합=특약】 홍콩 보건당국은 22일 심장 및 호흡기 방사선 진단시약인 아메르스캠 풀모내이트가 인간 광우병인 크로이츠펠트 야곱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이 시약 대부분을 긴급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니콤드 아메르샴사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세계 52개국에 1만세트를 판매한 이 시약은 한국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당국은 이 시약이 현지 환자 111명에게 투약됐으나 아직 발병 케이스는 없다고 밝혔다. 시약의 감염 가능성은 최근 영국에서 이 시약을 투약한 환자가 크로이츠펠트 야곱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제기됐다고 홍콩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니콤드 아메르샴사는 문제의 시약이 혈액제재라고 밝히고, 헌혈자 가운데 1명이 크로이츠 펠트 야곱병 환자였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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