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월초 재경원 한국은행 등을 상대로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파헤치는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경제위기 원인에 대한 감사원 감사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대통령직인수위도 24일까지 구체적인 감사계획서의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다음달 초 특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감사원 관계자는 『경제실정 규명을 위한 청문회에 앞서 특감이 선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감사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 정무분과위 김정길 간사는 이날 『감사대상은 청와대, 재경원, 한국은행 등 외환관련 업무 담당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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