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참치·비누세트 등 ‘설대목 대기중’이번 설에는 어떤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LG백화점이 안산 부천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부 334명을 대상으로 선물예산에 관해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21%가 7만∼10만원을 책정했고 2위가 10만∼15만원과 15만∼20만원으로 각각 18%를 차지했다.
지난해 10만원이상 선물을 한 사람이 61%였던 데 비해 예산이 많이 줄어든 상태. 선물종류로는 현금을 하겠다는 사람이 30%로 가장 많았고 생활용품과 과일이 각각 16%로 2위를 차지했으며 건강식품이 11%, 육류가 8%, 의류가 5%였다.
소비자들의 이런 경향을 반영해 백화점들도 1만∼3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을 많이 준비했다. 식품류도 사과 반박스, 갈비 3㎏로 소포장판매하기도 한다.
또 휴지나 비누 세제등을 세트로 한 상품, 크리넥스선물세트, 섬유유연제 표백제 락스 주방세제등으로 이루어진 선물세트등을 구정선물로 선보이기도 한다. 신세계백화점 주류담당 바이어 신희기씨는 『예년에는 갈비 조기류등 고가품을 많이 찾았으나 올해는 과일 참기름세트 참치통조림세트등 실속있는 상품이 잘 나가는 편이다. 술도 양주보다 민속주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한다.
색다르고 보다 알찬 선물세트를 원할때는 낱개로 구입한후 직접 세트를 구성하는 것도 괜찮다. 선별한 낱개의 선물을 포장용바구니에 담아 예쁘게 포장하면 정성이 돋보이면서 비용도 절약된다.<김동선 기자>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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