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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인력 5% 감축/내무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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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인력 5% 감축/내무부 지침

입력
199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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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축소·지자체 공영개발단 단계폐지내무부는 21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중인 공사 공단 사업본부 등 지방공기업 직원의 5%, 임원의 10%를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무부의 「지방공기업 감축 관리지침」에 따르면 지하철공사 시설관리공단 상·하수도사업본부 등 지방공기업은 조직진단을 실시, 다단계 조직구조 축소와 유사기능 통폐합으로 6월말까지 직원 정원의 5%를 줄이도록 했다.

임원은 상임감사 등 주요 보직을 지자체 공무원이 겸임토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원의 10%를 감축키로 했다.

내무부는 또 광역·기초 자치단체별로 설치된 상·하수도 사업조직은 상·하수도사업본부, 상수도사업소 등으로 통합하고 대규모 신규투자사업이나 효율성이 불확실한 사업은 투자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34개 지자체 산하 공영개발사업단은 99년말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지침이 시행되면 2,417명의 인력감축과 46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실적에 따라 지자체 지원을 늘리거나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황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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