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 DPA=연합】 아시아의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대부분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체이스맨해튼은행은 20일 지난해 이익이 37억1,000만달러로 96년의 24억6,000만달러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뉴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11억달러로 96년의 10억2,000만달러보다 8,000만달러가 늘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은행도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2억9,8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42%가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해의 연간 순이익은 96년 10억7,000만달러보다 8,000만달러가 많은 1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2위의 은행인 씨티은행은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11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1% 늘었으나 연간 실적으로는 96년의 38억달러에 못미치는 36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JP모건은행은 지난해 4·4분기의 순이익이 96년 같은 기간의 4억1,900만달러에 비해 35%나 감소한 2억7,100만달러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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