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예루살렘 AFP=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 워싱턴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중동평화협상 재개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과의 최종합의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관리는 『네탄야후 총리가 회담에서 팔레스타인측의 테러퇴치 노력이 일정기간 확인된 후 요르단강 서안 철군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종전입장을 밝혔다』면서 『네탄야후 총리가 회담에서 철군규모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밤 네탄야후 총리를 백악관에 초청, 예정에 없던 추가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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