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과 3월초 두 차례에 걸쳐 결정될 폐쇄대상 종합금융사의 수는 15개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종금사 경영평가위원회 관계자는 2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출 수 없거나 증자규모가 지나치게 큰 종금사 15개 내외에 대해 21, 22일 추가 면담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평위측은 이번 추가 면담은 경영정상화계획에 대한 종금사들의 마지막 소명 기회가 될 것이지만 면담대상 종금사 모두가 폐쇄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평위 관계자는 『BIS 비율을 3월말까지 4%, 6월말까지 6%를 맞출 수 있는지가 1차 평가의 기준이며 2차 평가에서는 유동성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지만 BIS비율과 유동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1차 평가를 통과한 종금사가 2차 평가에서 추가로 폐쇄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1,2차 평가에서 폐쇄대상으로 선정될 종금사는 15개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평위는 24일 1차로 인가취소 대상 종금사를 선정한뒤 나머지 BIS 비율을 충족한 종금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유동성확충계획 등에 대한 보완서류를 제출받아 3월7일 이전에 추가 인가취소 대상 종금사를 가려낼 예정이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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