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695원으로 전년말의 844.90원보다 50.2%가 절하됐으며 이같은 절하폭은 전년도의 8.2%에 비해 6배가 넘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7년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절하폭은 7.6%였으나 10∼12월에는 46.1%의 급격한 절하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평균환율도 953.58원으로 전년의 85.13원보다 15.6% 절하됐다.
외국환은행이 기업 등 고객에 대해 판 외환은 2,614억달러였으나 산 금액은 2,420억달러에 그쳐 외환시장에서 193억달러에 달하는 수급불균형을 보였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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