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영하 9도20일 새벽과 저녁 서울에 모두 4㎝의 눈이 내린 가운데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특히 20일 새벽 내린 눈이 얼어붙은 상태에서 하오 6시부터 약2시간 동안 2∼3㎝의 눈이 더 내려 소통난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오 6시부터 제설차량 1백75대와 직원 5백9명을 동원, 제설제를 살포했으나 적설량이 많아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상태』라며 『21일 아침출근때는 가능한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충청과 호남에도 1∼5㎝의 눈이 더 내리고 아침기온도 대관령 영하 16도, 철원 영하 13도, 춘천 영하 11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전날보다 1∼2도 더 떨어져 도로결빙으로 인한 갖가지 사고가 우려된다.
한편 20일 서울지역에는 저녁무렵 한때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함박눈이 내려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하는 등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지하철도 시민들이 몰려 만원을 이뤘다. 이날 서울 이외에 대전 5.4㎝, 추풍령 3.4㎝ 등 중부지방에도 많은 눈이 내려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황간, 옥천대전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15일 폭설로 많은 차량들이 고립됐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구산휴게소 부근을 통과하는데 2∼3시간이 걸렸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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