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대통령직인수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감사원이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한 감사를 언제, 어떤식으로 할 지 보고를 받도록 하라』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이날 정부분과 김정길 간사가 『감사원이 아직 경제위기 책임규명 차원의 감사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보고한데 대해 이같이 지시했다.
김 당선자의 지시는 사실상 감사원의 조속한 감사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돼 경제청문회에 앞서 감사원의 특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자는 또 인사청문회에 대해 『나는 뭐라고 방침을 말한 적은 없다』면서 『인수위가 이른 시일내에 결론을 내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8인위원회로 넘겨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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