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불황이 계속 중인 가운데도 작년 한해 새로 나온 책의 종수는 전년에 비해 2.4%, 부수는 19.3% 늘어났다.대한출판문화협회가 문체부 납본도서를 기준으로 97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발행된 초판도서를 집계한 「97년 출판통계」에 따르면 종수는 2만7,313종으로 96년보다 649종, 부수는 1억8,870만7,879부로 3,057만여부를 더 찍었다.
분야별 발행종수를 보면 10.6% 늘어난 사회과학서(4,268종)와 9.7% 증가한 어린이도서(4,538종)의 약진이 눈에 띈다.
총류, 학습참고서, 어학, 순수과학 분야는 종수가 1.5∼16.1% 줄었다. 책 1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96년에 비해 16.5% 증가한 6,909부, 평균가격은 7.5% 오른 1만1,102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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