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렬 부장판사)는 19일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회의 의원 김상현 피고인 사건 7차공판을 22일 정총회장이 입원중인 한양대병원에서 열기로 했다.재판부는 이날 6차공판에서 『김피고인측 변호인이 정총회장을 심문하겠다는 요청을 해와 그동안 수차례 소환을 요구했으나 건강악화로 법정출정이 힘들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따라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정총회장과 이 사건을 병합, 재판부와 검찰 및 변호인이 직접 병원에 가서 7차공판을 열기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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