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통·포철·SK텔레콤 등 ‘유동적’으로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즈(S&P)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 「부정적(Negative)」에서 B+「유동적(Developing)」으로 바꾼데 이어 한국전력 한국통신등 주요 공기업과 SK텔레콤등의 신용등급도 상향조정했다.
S&P사는 1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에 따라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5개 한국기업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용등급이 조정된 국내 기업은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SK텔레콤 KE인터내셔날(한전자회사) 등 5개 회사로 모두 「B+/부정적」에서 「B+/유동적」으로 변경됐다.
S&P는 그러나 『(주)대우, 현대자동차, LG정유, 삼성전자, (주)SK 등은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 때문에 신용등급을 종전대로 「B+/부정적」이나 「C/부정적」으로 유지시켰다』고 밝혔다.
「유동적」은 조만간(통상 3개월이내) 등급이 상·하향조정되고 「부정적」은 조만간 하향조정될 것이란 의미다. 「긍정적」은 조만간 상향조정될 것이란 의미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이들 5개 회사은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 바뀐 것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이 조만간 상향조정될 전망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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