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 이사장 자리를 놓고 배우와 연출가의 대접전이 예상된다. 15일 등록마감 결과 배우 박웅(58)씨와 연출가 김도훈(56)씨가 이사장 자리를 다투게 됐다. 출마가 예상됐던 최종원씨는 부이사장후보로 물러섰다. 현재론 두 후보 백중세. 40대 정진수 이사장의 취임으로 세대교체를 이루었던 지난 선거에 비해 다시 50대 이사장으로 회귀하게 됐다.동아방송국 성우1기, 제작극회 동인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박웅씨는 연극배우협회 1∼3대 회장을 역임했다. 박씨는 러닝메이트(부이사장 후보)로 정상철 국립극단장, 심재찬 극단전망 대표, 신상률 연극협회 경북지회장을 지정했다.
김도훈씨는 현재 연극협회 이사와 극단뿌리 대표직을 맡고 있다. 부이사장 후보로는 김상렬 극단신시 대표, 배우 최종원씨, 박광태 연극협회 전남지회장이 함께 뛴다. 선거는 2월7일 하오 4시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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