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연합】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9일 츠하오톈(지호전) 중국 국방부장과 미중 해상군사협력=협정을 체결했다.코언 장관은 18일부터 사흘간의 방문기간에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양국간 군사적 충돌 및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해상군사협력=협정에 서명하고 베이징(북경) 교외에 있는 중국 공군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외국인에게 공군 사령부 시설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군사정책의 개방성과 양국간 군사협력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를 허용했다. 해상군사협력 협정은 지난해 11월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합의한 것으로 당시 양국 정상이 가조인했다.
코언 장관은 이날 첸지천(전기침) 외교부장 및 장완녠(장만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회담했으며 20일에는 강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