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9일 스위스계 「블루워터홀딩스」펀드가 갖고있던 경남에너지의 주식 25만주(지분율 8.39%)를 장내에서 매입,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16.10%에서 24.49%로 늘림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또 경남에너지의 기존 최대주주이던 (주)가원 및 주요주주들의 지분 45%에 대한 경영위임을 받아 사실상 70%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했다며 경영전반에 직접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안정적 지분을 바탕으로 경남에너지를 에너지전문업체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이 회사가 인가받은 경남지역 케이블TV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작년 1,4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제약업체로서 최근 정보통신에도 집중 투자, 경영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5년 창업한 대웅제약은 정밀화학분야의 대웅화학, 의료기기전문업체인 대웅메디칼 등 12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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