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미국 일본 유럽의 금융당국 사이에 금융위기에 빠진 국가의 민관채무를 국제적으로 최종 보장하는 「국제중앙은행」을 창설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제금융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은 구상이 아시아 경제위기의 타개책으로 2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제중앙은행 창설 구상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둘러싸고 기존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이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지원조건에 치중, 위기타개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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