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성차업계가 설날을 전후해 8일간 작업을 중단하고 휴무한다.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일단 설날연휴 첫날인 27일부터 일요일인 2월1일까지 6일간 휴무를 계획하고 있지만 내수위축에 따른 재고량 해소를 위해 연휴전날인 26일도 휴무하는 방안을 노조측과 협의하고 있다.
현대는 노사협상에서 26일 휴무가 결정되면 일요일인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8일간 울산 아산 전주공장의 라인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도 연휴전날인 26일은 유급휴무, 30일과 31일은 대체근무를 전제로 25일부터 2월1일까지 8일간 공장라인을 세우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도 26일을 나중에 대체근무키로 하고 25일부터 2월1일까지 소하리공장과 아산만공장의 라인가동을 중단, 휴무키로 했으며 쌍용자동차도 25일부터 8일간 휴무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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