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높아 방제작업 어려움【울산=박재영 기자】 15일 좌초된 뉴바론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일대 해안선 12㎞가 오염돼 미역 양식장 2백23㏊가운데 80%가량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울산해경은 경비정 9척과 방제선 7척을 동원해 사고선박 주변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새벽 다시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바람이 초속 10∼12m, 파도가 3∼4m로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민들은 미역 양식장 대부분이 기름에 절어 본격 출하기를 앞두고 미역을 거의 생산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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