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함정호)는 17일 최근 줄잇는 비리인사들의 사면·복권과 석방, 새 정권 참여 등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변협은 성명서에서 『두 전직대통령과 5·18관련자들의 사면에 이은 한보사태 주범들의 석방은 정권인수인계 당사자들의 야합적 타협에 의한 것으로 엄정한 사법적 판단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변협은 또 『정권 이양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중 오히려 청산대상인 비리사범이 포함된 것은 물론 이들이 정부요직에 중용된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로 인해 새 정권의 차별성을 흐리게 하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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