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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S&P사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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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S&P사 상향 전망

입력
199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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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이르면 이달중 상향조정될 전망이다.재정경제원은 17일 미국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가 이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둔채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유동적(developing)」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한국이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50억달러에 이르는 등 외화유입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 『한국정부가 추진중인 단기외채 만기연장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 당국자는 『유동적이란 표현은 가까운 시기에 등급이 상향조정되거나 하향조정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이는 머지않아 상향조정할 뜻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통상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당분간 신용등급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안정적(stable)」을 거친뒤 「유동적」으로 옮겨가는 데 이번에는 곧바로 「유동적」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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