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방송통신대 지원자가 크게 줄었다. 한국방송통신대가 15일 98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아교육과 등 극소수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지원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생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직장인들이 IMF한파 영향으로 공부를 계속할 심리적·경제적 여유가 없어 지원을 기피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선발에서 7만500명 모집에 5만97명만이 지원, 0.71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4,666명 줄어든 것으로 18개 학과중 유아교육 등 3개 학과를 제외한 15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쟁률은 0.92대 1이었다. 취업전망이 밝은 유아교육과의 경우 2,700명 모집에 7,080명이 지원, 지난해(2.96대 1)와 비슷한 2.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본학과 1.4대 1, 교육학과 1.02대 1 등이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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