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나군 모집단위(법대·사범대) 논술 및 면접고사가 16일 상오 치러졌다. 인문계는 최인훈의 소설 「회색인」에서 발췌한 글을 제시한 뒤 우리 문화에 대한 견해를 논술하는 문제가, 자연계는 18세기 실학자 홍대용이 쓴 「의산문답」의 일부를 읽고 과학을 가르치는 사람의 바람직한 상을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됐다.학교측은 고전에 대한 수험생의 독해·이해력과 사고·분석능력을 중점적인 채점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17∼21일 전국 56개대학 정시모집 다군 전형이 시작된다. 17일 인하대, 19일 한국외대, 20일 건국대 등 3개대가 논술및 면접고사를 치른다.
이날 현재 확정된 대학별 합격자 발표일은 충남대 17일, 단국대 20일, 울산대 22일, 강원대 한동대 청주교대 23일, 경희대 공주대 전북대 24일, 제주대 26일 등이다. 순천향대는 다음달 4일로 예정됐던 발표를 2일로 앞당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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