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는 16일 방만한 운영과 인력관리, 업무중복으로 비판받고 있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방안(본보 12일자 5면 보도)을 마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 보고키로 했다고 김한길 대변인이 발표했다.인수위는 정부산하기관 중 최근 상위직을 대폭 늘린 기관, 업무가 중복된 유사기관, 중앙부처가 임의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 임금 및 수당을 적정수준 이상 인상한 기관 등을 선별해 조직 및 인원축소, 통폐합, 민영화 등의 개편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인수위의 한 위원은 『김당선자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산하기관의 문제점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개편방안의 마련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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