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연일 호응… 3일만에 6톤 모아한국일보사와 전국의 시민·종교단체가 함께 벌이는 「외채상환 금모으기 범국민운동」에 연일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15일 상오 10시30분 국민회의소속 국회의원부인 70여명과 함께 농협 서울여의도지점을 방문, 행운의 열쇠, 넥타이핀 등 그동안 김당선자와 자신이 국내외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금붙이 1백20돈쭝을 헌납했다.
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인 윤장순 여사도 열쇠, 반지 등 금 39돈쭝을 헌납했으며 국민회의 서울중구지구당 당원 50여명은 1천2백91돈쭝의 금붙이를 모아 내놓았다.
또 전국주부교실중앙회의 서울지부회원 1백여명도 농협 신사동지점을 방문, 회원들이 모은 금 5㎏을 내놓았으며 충남 청양 금은상조합은 금 감정인 확보가 어려운 지방농협에 출장감정을 자원하고 나섰다.
한편 운동본부측은 캠페인 시작 3일만인 14일까지 전국에서 8만5천여명이 2천2백10개 농협점포를 찾아 모두 6톤가량(6천만달러상당)의 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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