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AP연합=특약】 미 법무부는 수뢰혐의와 관련, 알렉시스 허먼(50·여) 미 노동장관에 대한 90일간의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A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예비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측은 이날 관련 사실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으며,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허먼 장관에 대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신임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허먼이 클린턴의 비서관으로 백악관에 재직중이던 94∼96년 사이 특정 업자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 부터 위성전화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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