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크텔레콤 상용화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드를 들어보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지불되는 비접촉식 교통카드가 연말부터 상용화한다.
또 대중교통요금이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후불제 카드도 선보인다.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인텍크텔레콤(대표 홍용남)은 올 하반기부터 버스, 지하철겸용 교통카드를 무선으로 시범제공한 뒤 연말께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인텍크텔레콤은 최근 서울시내 3,000여대의 버스카드유선충전기를 무선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올해 위성이용 위치확인시스템(Global Positioning System) 등 물류관제서비스와 교통카드 무선충전기영업에 주력, 가입자를 10만명으로 확대,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인텍크텔레콤은 이를위해 76억원을 추가 투입해 6대도시 및 종합물류거점지역을 포함한 전국고속도로에 무선데이터통신망을 구축하는 한편 99년말까지 700여개의 기지국을 설치, 전국규모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물류부문에서 60%, 교통카드충전기와 이동사무실분야에서 40%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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