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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알스톰사 “한국 고속철 축소해도 큰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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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알스톰사 “한국 고속철 축소해도 큰 영향 없다”

입력
199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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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FP=연합】 경부고속전철 차량 제작사인 영불 합작 GEC­알스톰사는 15일 금융위기로 인한 한국의 고속전철 사업 축소로 회사측이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GEC­알스톰사 대변인은 한국 차기정권이 마지막 1백㎞ 구간의 건설을 연기하는 등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고속전철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암묵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국정부가 서울­대전 1백80㎞ 구간은 고속전철로, 대전­부산은 단순 전철화할 경우 이미 주문한 고속열차 차량 12대는 계속 필요하다며 자사에 손해는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계약금 10억달러 가운데 상당액이 이미 지불됐으며 차량인도 시기가 늦춰지면 계약이 수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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